활동과 부상 이유 :

운동을 좋아하지만 어깨 팔꿈치 무릎 등 온갖 부위들에 부상을 달고 사십니까? 일이 고되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 온갖 부위들에 부상을 달고 있지만 쉴 수가 없으십니까? 도대체 이런 부상들은 왜 생기는 걸까요?

골프엘보, 테니스엘보, 오십견, 손목터널증후군. 이렇게 보통 명사화된 수많은 질환들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부위의 휴식기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부상들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부상 및 질환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포스팅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부족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경우

 

앞선 포스팅(근육 생성 원리 – 파열의 공식(1))에서 전문적인 보디빌더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짜는 전문가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휴식기 18시간 동안에 정확히 재생될 만큼 6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 입니다.

만일 6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조금 부족하게 짜여졌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래도 근육은 붙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짠 경우보다는 근육이 붙는 속도가 떨어질 것입니다.

그래도 이 경우는 보디빌더 대회에서 입상 못하는 데 그치는 정도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다음은 다릅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경우

 

만일 6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조금 과도하게 짜여졌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는 파괴된 근섬유가 충분히 재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파괴된 근섬유의 주변 근섬유에 과부하가 걸려 파괴됩니다.

파괴로 더욱 강한 재생이 아닌 파괴된 부위 및 주변부 파괴까지 부른 것입니다.
이런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계속합니다.
그러면 그 주변부 또 그 주변부 해서 결국 [현미경으로 봐야지만 겨우 보이는 근섬유 파괴]가 더욱 커져서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의 근육·힘줄·인대 파열]이 됩니다.
그래도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계속합니다.
그러면 [부분 파열]이 [완전 파열]로 진행되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것을 저 몬스터기어는​ [파열의 공식]​ 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파열의 공식

 

여담

 

여담이지만 만일 6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조금이 아닌 많이 부족하게 짜여졌다면 어떻게 될까요?
근육이 거의 안 붙습니다.​
그러다가 귀찮아서 며칠 쉬기라도 하면 생겼던 근육도 원상 복구되고 맙니다.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근육도 일종의 투자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근육에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을 헐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여러분의 스포츠로 관점 전환

 

여기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 관점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여러분이 즐기시고 있는 스포츠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왜 여러분에게 통증이 발생하고 부상이 발생하는지를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야구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투수의 경우 어깨의 회전근개(팔의 상완골을 어깨의 견갑골과 연결시켜주는 힘줄)를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어깨 회전근개 근섬유가 파괴됩니다.

아주 정확한 휴식기를 지키고 다시 회전근개를 사용(즉, 투구를 함)하면 회전근개는 점점 더 우람해 집니다.
하지만, 휴식기를 지키지 못하고 등판을 합니다.
그러면 [파괴된 근섬유 재 파괴 + 주변부 근섬유 파괴]가 됩니다.
그래도 계속적으로 휴식기 이전 등판이 반복됩니다.
그러면 [부분 파열], 더 계속되면 [완전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어깨 근육 파열

 

활동과 부상 이유 : 일상 생활로 관점 전환

 

여기까지는 스포츠 관점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여러분의 일상 생활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왜 여러분에게 통증이 발생하고 부상이 발생하는지를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작업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마우스 작업을 위해 손목 인대를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손목 인대 근섬유가 파괴됩니다.

아주 정확한 휴식기를 지키고 다시 손목 인대를 사용(즉, 마우스 작업)하면 손목 인대는 점점 더 우람해 집니다.
하지만, 휴식기를 지키지 못하고 마우스 작업을 합니다.
그러면 [파괴된 근섬유 재 파괴 + 주변부 근섬유 파괴]가 됩니다.
그래도 계속적으로 휴식기 이전 마우스 작업이 반복됩니다.
그러면 [부분 파열], 더 계속되면 [완전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손목 인대 파열 장면 그림

생활 속의 이러한 예는 무수히 들 수 있습니다.
위의 마우스 작업을 가정 주부의 설겆이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위의 마우스 작업을 가정 주부의 걸레질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위의 마우스 작업을 농촌에 계신 아버지의 농사일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위의 마우스 작업을 어촌에 계신 어머니의 굴 까기 작업으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위의 마우스 작업을 택배 기사의 택배 나르기로 바꿔놓고 생각해 봅니다.

활동과 부상 이유 - 휴식기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

 

마무리

 

골프의 골프 엘보,
테니스의 테니스 엘보,
축구의 십자인대 파열,
어르신들의 오십견,
사무직 종사자들의 손목 터널 증후군 등

보통 명사화된 대표적인 질환들은 이렇게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부위의 휴식기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들입니다.
운동이나 육체 노동 등의 활동은 근섬유의 에너지대사를 필수적으로 동반합니다.
여기에서 활성산소에 의한 근섬유 파괴 활동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파괴된 근섬유는 우리 몸의 복구 기제에 의해 재생됩니다.
하지만 재생되기 전에 또다시 근섬유가 파괴된다면 파괴되는 부위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운동을 적당히 한다면 반복 사용으로 인한 부상은 당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과도하게 한다면 반복 사용으로 인한 부상을 당합니다.
일을 적당히 한다면 반복 사용으로 인한 부상은 당하지 않습니다.
아파도 쉴 수가 없어서 계속 해야 한다면 반복 사용으로 인한 부상을 당합니다.

오늘은 활동과 부상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열의 공식을 이해하기 위한 두번째 글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활동과 부상 이유 중 다음을 주시하면 좋겠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의 휴식기를 충분히 지킨다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몬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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